[가스신문=양인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 이하 국표원)은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AI·언택트 산업 분야의 범부처 협업을 강화하는 방향의 ‘20년 위탁 산업표준 및 수탁부처 공고’를 10일부터 실시한다.

국표원은 국가표준 개발 및 운영에 범부처가 참여·협력하는 ‘범부처 참여형 국가표준체계’를 2015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식품 관련 KS는 농림축산식품부, 의료기기 관련 KS는 식품의약품 안전처, 목재·제지 관련 KS는 산림청에게 위탁하는 등 부처는 표준 개발·운영을 담당하고 산업부는 국가표준 일관성 유지를 위한 총괄·조정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는 9개 부처에 KS 3867종(전체의 18.6%)을 위탁해 산업계, 소비자에게 필요한 KS의 적시 개발을 지원한다.

이 체계에 참여하는 부처·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림청, 기상청 총 9개다.

다만 가스산업 분야의 KS는 여전히 국가기술표준원이 전담하게 된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맡기로 한 KS 가스시스템 분야는 의료용가스에 대한 분야를 뜻한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범부처 참여형 국가표준체계 도입 5년을 맞이해, K-방역 모델 국제표준화 등과 같은 부처간 표준화 협력 성공사례를 적극 개발하고, 5년간 성과를 종합 평가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부처간 표준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국가표준체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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