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가 수소차 보급확산을 위해 대당 331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가스신문=최인영 기자] 수소연료전지차 보급·확대를 위해 경상남도가 대당 3,310만원의 구입 보조금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올해 550.6억원을 투입, 총 1,452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출시·판매되고 있는 수소차의 가격은 7,000만원 정도로 소비자는 개별소비세(최대 400만원), 교육세(최대 120만원), 취득세(최대 140만원) 등 660만원의 세금감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고속도로 통행료와 공영 주차장 주차료도 올해 말까지 50%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자동차세의 경우 배기량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일반 차량과 달리 수소차는 연 13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경남도는 오는 2022년까지 6,000대의 수소차를 누적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539대, 지난달 기준 752대의 수소차를 누적 보급했다.

도내 시군별로는 창원시 1,100대, 진주시 104대, 통영시 2대, 김해시 100대, 거제시 40대, 양산시 30대, 함안군은 5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는 현재 창원시 4개소(팔용동, 성주동, 중앙동, 덕동)와 함안휴게소 부산방향 1개소를 운영 중이며, 도내 구축 중인 충전소는 창원 4개소, 진주 1개소, 통영 1개소, 김해 1개소, 거제 1개소, 양산 1개소로 총 9곳이다.

수소공급가격은 1kg당 8,000원(경남도 기준)으로 2022년 6,000원, 2030년 4,000원, 2040년 3,000원으로 낮춰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수소차는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자동차로 1회 충전 시 약 600㎞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3~5분 정도로 내연기관 차량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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