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의 LNG추진 자동차 운반선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폭스바겐의 차량이 LNG로 구동되는 화물선을 타고 처음으로 유럽에서 북미와 중미로 운송된다고 최근 LNG저널이 보도했다. 북미행 4,800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한 SIEM CONFUCIUS호는 독일 엠덴을 떠나 멕시코만의 베라크루즈로 향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2025년까지 환경미션 성명 ‘GOTO제로’에 따라 총 CO2 배출량을 30% 줄이고 2050년에는 CO2 제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교통수단(수상, 도로, 철도)이 기후 친화적이어야 한다.

폭스바겐 로지스틱스의 오마스 제르네첼 사장은 “세계 최초로 이 규모의 LNG 운반선박을 운행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LNG화물선 SIEM CONFUCIUS호와 그 자매선 SIEM ARISTOTLE호와 같은 선박들이 다년간 운항할 것이기에 우리는 지금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입항할 것으로 예상되는 그녀의 자매선과 마찬가지로 길이 200m, 폭 38m의 초현대적인 SIEM CONFUCIUS호는 폭스바겐 그룹 물류 전용 전세선이다. 13대의 카데크와 7500대의 CEU(Car Equivalent Units)용량을 갖추고 있어 승용차부터 경차까지 폭스바겐 그룹 모델의 믹스 차량 약 4800대를 선적할 수 있다.

선박은 MAN에너지솔루션에서 처리한 후 직분사 및 배기가스를 탑재한 1만2600kW의 이중연료 해양엔진으로 동력을 공급받는다. 생태 속도 모드에서 그들은 16.5노트(30.6km/hr)의 속도로 이동한다. 각각 1800입방미터를 탑재한 각 선반의 2개 탱크는 유럽에 보관된 연료로 전체 거리를 감당할 수 있다. 액체로 된 심층 냉동 천연가스 외에도, 자동차 운반선은 바이오가스나 E-가스로도 작동한다.

폭스바겐 로지스틱스는 매년 전 세계 7700여 척의 선박 출항을 조직, 조율, 책임지고 있다. 수백 척의 라이너와 11척의 자동차 화물선 전세선은 현재 LNG로 대체되고 있으며 이중 두 척은 매일 이 그룹을 위해 세계 대양을 항해하고 있다. 그들은 연간 280만대의 신차를 선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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