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이경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종범)는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 취약시설 점검을 확대하는 등 장마철 가스시설물 안전점검에 본격 나섰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올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며 기온의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되고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예정으로 가스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장마철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스를 사용하는 가정과 사업장에서 가스호스나 배관, 용기 등의 연결 부위가 느슨하지 않은지 확인하고, 시설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이와함께 가스안전공사는 저지대 침수 우려가 있는 가스공급시설에서는 저장탱크실 및 용기보관실에 침수방지용 모래주머니를 설치하고, 배수 상태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또한 가스사용시설에서는 침수된 가스레인지, 압력조정기를 사용하기 전 반드시 제조사 A/S를 통해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범 가스안전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여름철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사고 개연성이 높은 시기로 사고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며 “여름철 자연재해와 행락철 자주 발생하는 휴대용 가스레인지로 인한 사고 예방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5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TFT를 구성해 취약시설 점검‧보완 계획을 수립했으며, ‘인명피해 우려 재해취약시설 발굴’, ‘중앙부처 및 지자체 합동점검 지원’, ‘유관기관 긴급복구 협조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여름철 가스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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