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단위 LPG세대에 설치된 가스보일러(사진은 흑산도 심리마을)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재)한국엘피지배관망사업단(단장 황갑용·이하 사업단)이 마을단위 LPG시설에 대한 가스보일러 시공품질 향상을 위해 가스보일러 설치공사 협력업체를 입찰을 통해서 공개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지역은 인천, 경기지역 6개사, 세종, 대전, 충북, 충남지역 5개사로 협력업체 유지 기간은 1년이다.

입찰참가자격은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가스시설시공업 제1종 또는 2종을 보유한 업체로 주된 영업소(본점)의 소재지는 해당 구역에 있어야 한다.

총 공사수는 6개 지역에서 약 50개 마을로 추정가격 1억원 이하인 공사(100세대 이하 마을)에 한한다. 선정된 업체는 사업대상지의 수요자가 선정해준 보일러만 설치할 수 있으므로 보일러 제품 선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배관망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보일러 설치 품질관리와 가스사고 예방 등을 위해 시범적으로 설치 협력업체를 모집, 운영하게 된다”며 전국으로 확대 시행은 결정된 것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가스보일러 대리점의 한 관계자는 “일부 가스시공업체들이 마을단위 공사를 수주한 후 보일러 설치를 직접 하지 않고 하도급을 줌으로써 시공품질이나 사후관리에서 문제가 없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보일러 설치 협력사를 선정해 보일러 시공의 전문화를 추구한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마을단위 LPG배관망사업의 가스보일러 시공은 가연성 가스경보기와 일산화탄소경보기 등의 가스안전기기 설치와, 자동차단밸브 설치, 온수분배기, 배관 보온재 시공 등 세부적인 시방서가 나와 있다. 입찰은 오는 7월 3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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