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국내 LPG가격이 동결됐다.(사진은 LPG충전소 전경으로 특정기사와 무관)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6월에 kg당 55원 안팎으로 인상됐던 국내 LPG가격이 7월에도 17~20원 올랐다.

먼저 SK가스는 7월 국내 LPG가격을 kg당 2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766.36원, 산업용은 772.96원,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157.96원(676.24원/ℓ)으로 바꿨다.

E1은 7월 국내 LPG공급가격을 17원/kg 인상했다. 이에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764.8원/kg, 산업용은 771.4원, 부탄충전소 공급가격은 1156.96원/kg(675.66원/ℓ)으로 조정됐다.

SK에너지는 kg당 20원씩 인상해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769.4원,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163원( 679.19/ℓ)으로 인상했다. GS칼텍스는 프로판을 18원 인상해 충전소공급가격이 kg당 767.4원으로, 부탄도 18원 인상해 충전소공급가격이 1159원(676.86원/ℓ)으로 바꿨다.

S-OIL의 경우 7월 국내 LPG가격을 10원 올려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757원,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149원(671.02원/ℓ)으로 조정했다.

LPG수입사는 7월 국내 LPG가격을 동결 또는 소폭 인상하는 방안을 두고 고심했다. 7월 국내 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6월 LPG수입가격이 동결됐고 환율은 달러당 10원 가량 하락한 상황이다. 이 같은 원가요인만 놓고 보면 국내가격은 동결돼야 하지만 지난 6월에 발생한 손실분이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었다. 

즉 6월 국내 LPG가격 조정 시 수입가격이 톤당 105달러 인상되면서 국내가격도 kg당 100원 가량 가격인상요인이 발생했다. 그러나 LPG소비자들의 연료비부담 경감 차원에서 6월 국내 LPG가격을 kg당 55원선에서 인상한 바 있다. 이때 발생한 누적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LPG수입사는 7월 가격을 소폭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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