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LPG수입가격이 평균 10달러 인상됐다.(LPG운송선박 사진=현대중공업)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6월에 동결됐던 LPG수입가격이 7월에는 톤당 10달러 인상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는 국내 LPG수입사인 E1과 SK가스에 7월 LPG수입가격을 프로판은 톤당 360달러, 부탄은 340달러로 발표했다. 이는 프로판과 부탄이 전월 대비 각각 10달러/톤 오른 것이다.

최근 LPG수입가격은 5월에 평균 105달러 오른 후 6월에는 동결, 7월에는 10달러 인상되는 등 좀처럼 인하되지 않고 있다. 7월 LPG수입가격은 당초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국제유가가 등락하는 가운데 배럴 당 30달러대 후반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6월 말에 중국과 미국, 독일 등의 경제지표 개선 영향으로 3% 가량 상승했다. 결국 LPG수입가격도 동결 분위기에서 국제유가의 영향을 받아 소폭 오른 것으로 보인다. LPG수입가격이 소폭 인상됐지만 여전히 300달러대 중반에 머물러 있는 점은 다행이다. 그러나ㅣ 경쟁연료인 도시가스 요금이 7월 들어 13% 가량 내리면서 LPG가격도 경쟁력 회복이 시급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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