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 두암산업이 증설하기 위해 발주해놓은 아산화질소플랜트. <우측>두암산업이 들여올 아산화질소생산플랜트 개념도.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반도체용, 의료용, 식품첨가물용 등으로 폭넓게 쓰이는 아산화질소(N2O)의 전문메이커로 경기도 안성에 소재한 ㈜두암산업(대표 박엽)이 다시 한 번 변신을 시도한다.

이 회사는 올해 초 제3호기 N2O생산플랜트를 증설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하고, 이미 각종 생산설비를 발주했으며 오는 8월 본격적으로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1987년 5월 용인공장에 1호기(60kg/hr) N2O생산플랜트를 구축했던 두암산업은 2005년 11월 경기도 안성에 2호기(80kg/hr)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이면 3호기(90kg/hr)를 추가로 구축, 시운전을 거친 후 곧바로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동안 반도체용으로 꾸준하게 공급을 늘려온 두암산업은 이번 N2O생산플랜트 증설에 따라 연간 생산능력이 최대 2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의 강태석 상무이사는 “최근 의료용뿐만 아니라 반도체용, 식품첨가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N2O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N2O생산플랜트 증설과 함께 앞으로의 변화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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