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LPG협회는 LPG통학차 보급 위해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대한LPG협회(회장 이필재)는 지난달 30일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과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LPG통학차의 보급 확대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필재 대한LPG협회 협회장, 정석화 하나은행 리테일그룹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은행금융그룹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양측은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진행 중인 ‘어린이 통학차 LPG차 전환 지원사업’의 활성화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친환경 LPG자동차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활용, 차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하나은행 어린이 통학차량 1Q오토론’을 통하여 특별 금리를 지원한다. 1Q오토론은 최저 연 2.844%(2020.06.19 기준) 금리, 최대 120개월 분할 상환으로 어린이 통학차량 신차 구매자는 매월 납입하는 금융비용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정석화 하나은행 리테일그룹 대표는 “코로나19로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금융 혜택을 통해 친환경 LPG차량 구매자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필재 대한LPG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통학차 보급을 활성화함으로써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어린이 통학차량 지원사업은 환경부가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고보조사업으로,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어린이 LPG통학차량을 구매 시 500만원을 지원한다. 어린이 통학차량이란 유치원·어린이집·학원 등 시설에서 13세 미만 어린이들을 운송하는데 쓰이는 차량이다.

최근 관련법이 개정됨에 따라 대안학교·외국인학교 및 아동복지시설, 각종 체육교실 등으로 신청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올해 지원물량은 6000대로, 현재 각 지자체별로 선착순 접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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