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타에서 운행하는 트랜틸레니오 CNG버스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NGV저널에 따르면 트랜틸레니오의 영업사인 마시보 캐피탈은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총 320대의 차량 중 유로Ⅵ CNG엔진을 탑재한 64대의 버스를 6월 23일부터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시(市)에서 운행하기 시작했다. 이번 운행은 보고타시의 버스 기단을 리뉴얼하는 과정이다.

이들 64개 버스는 케네디 타운 내 9개 노선 운행에 26개 버스가 투입되며, 38개 차량이 투입되는 포털 아메리카스와 반데라스 중간역의 서비스가 강화된다.

새로운 CNG버스를 추가하면 인근 지역 서비스 개선뿐만 아니라 케네디, 보사, 수바 오리엔탈의 대기질을 향상시켜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이러한 차량 혁신은 새로운 영업을 통해 각 버스가 대략 4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시의 고용을 증진할 것이다.

클라우디아 로페즈 보고타 시장은 “우리는 트랜틸레니오의 차량 리뉴얼을 계속할 것이다. 기존의 차량보다 오염물질 배출이 99% 적은 천연가스버스를 도입했는데, 그것이 유로Ⅱ였다”고 말했다.

펠리페 라미레즈 트랜틸레니오 S.A.A 총지배인은 “보고타 통합 대중교통체계(SITP)의 주요 사업을 고도화하고 이를 청정기술의 선두주자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보고타는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하면서 지속가능한 운송수단을 정착시킬 것”이라 밝혔다.

80명을 수용하는 표준차량은 버스스카르와 슈퍼폴로 차체를 갖춘 스카니아다. 이들은 엔진의 소음, 운전실 단열 등을 방지해 가능한 물리적 공격 및 COVID-19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며, 이동성이 저하된 사람들을 위한 접근성 플랫폼(100% 접근 가능) 및 내장된 보안카메라를 사용한다.

또한 트랜틸레니오는 1,441대의 신규 버스와 함께 트렁크 노선 1단계와 2단계 전체 기단의 갱신을 꾀하고 있다. 이 과정은 2019년 중반 시작되어 완료에 가깝다. 6월 27일에는 파티오 아메리카스에 해당하는 유로Ⅵ CNG엔진을 탑재한 130대의 새로운 양방향 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