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형태의 수소 이동식 저장설비 등을 선보이고 있는 비트코비체실린더즈코리아 부스.

 

빌렛용기를 집합형 구성
강철렉기반 안전성 우수

혁신적 사이즈 컴팩트형
부지 최소화로 예산절감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집합형 가스컨테이너(Multiple Element Gas Containers MEGC)로 구성한 새로운 수소운송 솔루션이 수소모빌리티쇼에 소개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에 ㈜비트코비체실린더즈코리아(대표 소경빈)는 빌렛공법의 이음매 없는 용기를 집합형으로 구성, 컨테이너로 수소를 운송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개했다.

기존 튜브트레일러의 절반 크기로 줄인 신개념 수소운송 솔루션은 세계적인 고압용기제조업체인 체코의 비트코비체실린더즈社의 용기를 들여와 ㈜비트코비체실린더즈코리아가 직접 설계, 제작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내용적 150ℓ의 이 용기는 설계압력이 25㎫(250bar)이며, 컨테이너의 경우 강철렉 베이스의 밀폐구조로 제작, 더욱 안전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길이 6m, 폭 2.5m, 높이 2.5m의 크기로 제작한 이 컨테이너 운송 솔루션은 컨테이너 외부에 수소에너지의 친환경적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등 운송 및 대기 시 주민의 수용성이 우수한 점이 부각됐다.

이 회사의 소경빈 대표는 "우리나라 도로 여건에 맞는 컴팩트형 수소운송 솔루션이 필요한 시점에서 고압용기를 집합형으로 연결, 제작한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내놓게 됐다"면서 "최근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 과정에서 부지, 안전거리 등과 관련해 법적 기준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회사가 선보인 수소운송 솔루션이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최대 1050bar급 초고압용기도 선보여 특수가스 등 각종 산업용가스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관람객들이 큰 관심이 보였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