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벌크로리 순회점검에서 현장의 관계자들이 실무를 배우고 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벌크위원회(위원장 조태균)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2박 3일간  ‘대구·경북지역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을 칠곡군에 있는  비쓰리에너지(대표 정동수)에서 실시했다. 3일 동안 총 50여명이 참석하여 디앨(주), 한국아이티오(주), ㈜대종상사, 에스엘티(주), 이레에너지, 이천에너지테크(주) 등 LPG벌크로리 제조사 및 부품사, 공업사, LPG전문가 등의 기술인력이 함께하는 벌크로리 기초교육 및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총 40대의 벌크로리에 대하여 고장부위 조기발견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참여자의 가스안전의식 강화와 벌크로리 운용 및 수리 등의 자가관리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순회점검을 진행했다. 벌크로리 차량하부의 펌프에 수동 윤활유를 주입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으며 6개월에 1회 정기적인 청소가 필요한 여과망에 청소방법 등을 시연했다.

▲ 순회점검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실습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벌크위원회 조태균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벌크로리의 안전관리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기초교육에서는 벌크로리 구조 및 사고사례 등을 파악할 수 있는데 특히 벌크사업자들은 차량 하부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앙회 황상문 부회장(대구협회 회장)은 “장마 기간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순회점검을 위하여 참석해주신 LPG사업자, 한국가스안전공사, 협력업체에 감사드린다”며 “LPG가 고효율 청정연료로서 국민들에게 계속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사업자 주도의 안전관리 역량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덧붙였다.

소형저장탱크 수요증가로 가스를 공급하는 벌크로리 전복사고와 주요부위 피로 파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가스사고 예방과 긴급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하여 2016년부터 벌크위원회는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을 실시 중이다. 더욱이 2020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제2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에 정책과제로 반영된 바 있다.

이날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엄석화)에서는 책자를 바탕으로 벌크로리 사고사례를 설명하는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2일에는 점검표에 따른 기술자의 현장점검 모습을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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