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최인영 기자] 수소경제로의 성공적 전환을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춘 수소에너지 알리기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수소경제홍보TF는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1기 수소경제 서포터즈 발대식과 제2회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수소경제 서포터즈는 수소경제 정책, 안전관리 현황 등을 온·오프라인 콘텐츠로 만들어 국민의 친밀도 향상을 위한 역할을 한다. 수소경제에 관심이 많은 20대 위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오는 10월까지 활동한다.

발대식과 수소경제 교육 세미나를 시작으로 수소충전소, 연료전지발전설비 등 주요 수소경제 시설과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유관기관·기업을 견학을 통해 얻은 지식을 자신들의 콘텐츠로 녹여내 수소경제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지난 5월 실시한 수소에너지·경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국민들은 수소에너지를 친환경에너지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앞으로 차량연료 등 효율적인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또 지난 2월 제정한 수소법(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0%가 시의적절하게 발표했다고 답했으며, 90%는 법률의 방향 등에 동의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수소에너지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올해 2회를 맞는 수소에너지 바로알리기 공모전에는 일러스트, UCC, 카드뉴스, 사진, 정책제안, 자율 등 6개 분야에 총 272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된 작품은 평가위원회의 심사와 국민투표를 거쳐 40개의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에는 산업부장관상을, 그밖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상,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상 등을 수여했다.

산업부장관상에는 수소에너지 사용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이 선정됐다. 정책제안은 기업·공장 수소에너지 사용 확대, 수소에너지 사용 국민 혜택, 수소차 이용자 혜택, 연구비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가스안전공사 사장상은 슬기로운 수소차 사용생활을 정책제안으로 선정했다. 수소충전소를 보다 스마트하게 확충하고, 부품의 대량재고화, 내국인 수리인력 발굴 및 부품 국산화를 위한 연구, 수소충전소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은 수소사회의 깨끗한 환경을 담은 사진을 수상했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상은 수소생태계 과정을 담은 UCC분야를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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