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위아가 수소전기차 부품 사업에 진출한다. 사진은 수소모빌리티쇼에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

[가스신문=최인영 기자] 현대위아가 수소경제 시대에 대응하고자 수소전기차 부품인 공기압축기 사업에 진출한다.

지난 6일 발간된 ‘현대위아 2020지속가능성보고서’에는 △전기·수소차 부품 개발을 비롯한 미래가치 창출 △공정거래 내재화를 통한 협력사 상생발전 △사업 특성을 활용한 CSR 강화 등 지속가능경영 3대 방침을 제시하고 있다.

모터와 터보차저(Turbo charger) 등을 양산하면서 쌓아온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현대위아는 공기압축기 개발을 시작한다. 공기압축기는 수소로 전기를 만들 때 공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돕는 수소차의 필수부품이다. 이를 위해 현대위아는 국내외 업체와의 기술제휴, 사업협력 등을 추진해 오는 2023년 양산에 돌입한다.

또한 공조를 포함한 친환경차 내부의 모든 열을 통합·관리하는 통합열관리 모듈 사업에도 나선다. 투자와 인력을 지속 확보해 오는 2023년에는 부품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통합열관리 모듈은 차량 실내온도를 쾌적하게 조절하는 장치로 모터, 인버터, 감속기, 배터리 등 주요부품에 최적의 열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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