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타공판 경계책 등 LPG저장탱크 부대설비 자재류 전문 제작업체인 (유)유평산업(대표 이성행)이 약 1년간의 연구 끝에 가스배관 기밀시험을 쉽게 할 수 있는 가스미터 콘넥터(제품명:유평GM콘넥터)를 개발, 양산에 들어갔다.

가스업계에서 최초로 개발한 이번 가스미터 콘넥터는 G1.6∼G6까지의 가스미터가 설치되는 현장에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엔지니어링프라스틱(POM) 재질로 만들어 강도가 높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한 가스미터의 구조와 동일하게 만들어 양쪽 유니온을 체결해 기밀시험을 할 수 있다. 에어 주입은 콘넥터 우측에서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콘넥터 하부에는 철판을 부착해 자석수평기 사용이 용이하다.

따라서 이번 가스미터 콘넥터를 체결해 기밀시험을 볼 경우 가스미터를 체결한 상태에서의 기밀시험보다 더 높은 압력으로 기밀시험이 가능해 기밀작업이 빠르고 효율적이며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다.

그밖에 콘넥터를 사용해 기밀시험을 할 경우 페인트 칠로 인한 가스미터의 손상도 예방할 수 있다.

유평산업의 이성행 대표는 “이번 유평GM콘넥터는 LPG나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아파트 등 다세대 현장의 가스배관 기밀시험에 적합한 제품”이라며 “가스시설시공업체에서 콘넥터 관리만 잘하면 큰 부담 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평산업은 이번 가스미터 콘넥터에 대해 실용신안과 디자인, 상표등록을 위한 출원을 한 상태다.

한편 유평산업은 광주시 하남공단에 자체 공장을 마련, 이달 안으로 이전해 각종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