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석자들이 비대면 검사방식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김종범)가 코로나 19를 계기로 원격검침과 화상검사 등 비대면 검사방식 도입을 본격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지난 8일 가스안전공사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가스안전 분야 비대면 검사 운영방안 아이디어 도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9개 지역본부ㆍ지사의 검사업무를 총괄하는 검사지원처가 주관했으며 공사 업무의 근간인 가스시설 및 가스제품분야 검사업무와 관련된 자유로운 아이디어 도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고압가스, LP가스, 도시가스 및 검사정책 분야 등 4개 분야의 비대면 검사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이 취합됐다.

주요 검사방법을 살펴보면 영상매체를 활용한 한시적 원격검사, 택트리스(tactless) 검사, 화상검사 등 현장 검사 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스마트 검사에 대한 의견과 검사서류와 관련한 온라인 접수, 비대면 서류검토 등 검사신청인의 편의를 대폭 확대할 수 있는 시스템 검사에 대한 다양한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가스안전공사 곽채식 검사지원처장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예상되는 일상의 근본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가스분야 검사운용은 비대면, 디지털 가속화 등을 선도해야 한다”며 “오늘 회의에서 도출된 다양한 아이디어 중 실행 채택된 의견은 실행 계획 수립을 통해 검사에 활용될 예정이며, 향후에도 가스분야 스마트 기술이 검사에 접목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 및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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