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코가 개발, 보급에 들어간 iGas Detector CO₂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안전기기 전문생산업체인 ㈜센코(대표 하승철)가 휴대용 이산화탄소검지기(CO₂검지기)모델명:iGas Detector CO₂)를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 본격적인 보급에 나섰다.

이번에 개발한 CO₂검지기는 IR방식의 센서 적용으로 정확도가 뛰어나며, 측정범위는 0∼50,000ppm(0∼5% VOL)으로 매우 넓고 자가진단 테스트 기능을 탑재해 신뢰성이 높다. 측정방식은 대기확산식이고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로 연속 동작으로 약 14일 사용이 가능하다. EMC directive(2014/30/EC) 전자파적합성 인증을 완료했다.

또한 3일 마다 1회 대기 보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기능이 있고, PC와 연결하여 소프트웨어를 통한 간편한 환경설정 조정 및 기능 수행이 가능하다. 그밖에 이번 제품은 1차 알람이 5,000ppm(0.5% VOL), 2차 알람은 10,000ppm(1% VOL)으로 단계적인 경보를 한다.

센코는 이번 제품이 용접작업 사업장, 맥주, 탄산음료 제조 사업장, 발효공정 사업장, CO₂소화설비 보유 사업장, 농장이나 하우스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센코의 하승철 대표는 “CO₂ 누출로 인한 사고가 수시로 발생하는 만큼 이번 iGas Detector CO₂가 작업장의 가스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O₂ 누출로 인한 사고 2014년 3월 수원시에서 1명 사망, 2015년 2월 경주시 7명 사상, 2015년 10월 구리시 6명 부상, 2018년 9월 화성시 3명 사상 등이 발생한 바 있다.

센코는 지난달에는 DC 12V CO경보기에 대한 형식승인을 받았으며, 8월에는 배터리형도 형식승인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