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한국아이티오의 밸브박스를 분리 설계한 LPG벌크로리의 효율성이 주목을 끌었다. 사고, 부식, 교체 시 편리하게 밸브박스를 교체할 수 있는 데다 펌프와 메인 배관을 측면으로 설계하면서 벌크사업자로부터 가스누출 검사도 편리해 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아이티오(대표 정돈영)는 16일 제12회 서울국제가스&FC산업전(GAS KOREA 2020)이 열리고 있는 서울 양재동 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IoT 기반 차세대 LPG공급 시스템’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정돈영 대표는 소형LPG저장탱크 관련 모든 제품을 자체적으로 제작하면서 고장 및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점을 부각했다. 이어서 발신기 일체형 디지털 레벨게이지 탱크를 설명했다. 소형저장탱크의 가스잔량을 디지털 방식으로 변환, 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폰과 PC에서 잔량을 관리할 수 있다. 정확한 잔량과 충전량 측정이 가능하고 저장탱크의 제조정보와 검사주기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 원격전송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임을 강조했다.
또한 정 대표는 무선 발신형 자동절체조정기는 선이 없어 설치가 쉽고 정면과 옆에서 절체기 작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용기가스가 소진 시 신호를 통해 이를 곧바로 알 수 있고 대처할 수 있는 혁신성을 설명했다.
정 대표는 차세대 벌크로리에 대해 세계 최초로 펌프와 메인 배관을 측면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밸브박스를 완전 분리 설계하고 차세대 충전 제어시스템을 탑재했다.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LPG운송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한 신개념 벌크로리임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가스누출 검사를 편리하게 할 수 있고 진동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시켰다고 그는 말했다. 또한 소형저장탱크의 과충전을 방지할 수 있어 안전관리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밸브박스는 분리형 설계로 크기를 줄였으며 수리가 편리하다. 예를 들어 사고, 부식, 교체 시 분리형 밸브박스의 편리성이 극대화되는 것이다.
정돈영 대표는 재난 대응형 차세대 LPG벌크공급시스템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가스누설, 전력공급중단, 지진, 홍수, 폭설 등 긴급상황 발생 시 가스를 자동으로 차단해 주며 자가 LPG발전에 의한 단독 비상공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