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TOKICO사의 수소충전용 디스펜서

[가스신문=최인영 기자] 고효율, 대용량 수소충전용 디스펜서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기업이 일본의 유수기업과 힘을 합친다.

㈜발맥스기술(대표 김일환)은 지난 14일 일본 TOKICO사와 ‘수소충전용 디스펜서 공급과 충전시스템 설계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발맥스는 TOKICO사의 수소디스펜서 공급과 고효율·대용량 수소충전 설계 공동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기술인력과 정보 등을 교류한다.

김일환 발맥스기술 사장은 “TOKICO사는 일본에서 버스용 대형수소충전소 등을 건설한 경험과 시스템 설계능력을 보유한 회사”라면서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자사의 충전소 구축 노하우와 설계기술을 접목해 국내에 고효율 충전시스템 보급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발맥스기술은 에너지스시스템 구축 분야에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달 전주 1호 수소충전소인 완주수소충전소를 포함 국내 10개소에 수소충전소 건설을 수주한 기업이다. TOKICO사의 수소충전용 듀얼압축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한 발맥스기술은 현재 인천, 익산, 광주 등 수소충전소에 이를 적용하고 있다.

일본 TOKOCO사는 유량계, 디스펜서 등 제품생산에서 수소충전시스템 설계, 건설에 이르는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 발맥스기술의 수소충전소 구축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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