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에 전담창구 마련 요청
민·관협의체 구성, 운영 시급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심승일)는 27일 서울 강남구 소재 연합회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부산경남고압가스협동조합을 특별회원으로 맞아들였다.

참석자 전원의 찬성으로 가입하게 된 부산경남고압가스협동조합은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지난해 말 발족해 가스텍코리아 김형식 대표이사를 초대이사장으로 선출, 올해부터 33개 회원사와 함께 본격 활동하고 있다.

심승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부산경남조합이 특별회원으로 가입하나 정회원과 동등한 지위와 자격을 갖도록 해 우리 연합회의 각종 업무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최근 탄산의 공급부족으로 인해 많은 회원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은 물론 정보공유, 사례교환 등과 관련해 활발한 논의가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고압가스 수급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이의 개선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담창구(고압가스 담당공무원) 마련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정부와 가스안전공사, 그리고 고압가스업계를 중심으로 ‘가스안전 민관협의체’를 구성,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합리적인 가스안전관리제도를 마련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연합회는 고압가스의 산업적 위상을 고려해 중소기업중앙회 뿌리산업위원회에 이상주 대구경북고압가스협동조합 이사장을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요 이슈별로 조합 이사장에게 역할을 분담시키는 등 체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한편 최근 탄산 공급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고압가스연합회와 탄산조합 간 협의가 필요하며, 각 지방조합의 회원사 확대를 위한 노력이 절실하며 이를 통해 연합회 및 조합의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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