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LPG수입사인 SK가스가 최대 주주로 있는 SK디앤디는 당진 대호지면 염해농지 일대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특수목적법인 ‘대호지 솔라파크’의 공동 참여사인 이도, 플라스포와 주주 간 협약서를 지난 달 30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대호지 솔라파크’는 당진시 대호지면 사성리·적서리 일원에 태양광 발전 사업을 위해 SK디앤디, 이도, 플라스포가 공동 투자하여 지난 6월 16일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디앤디는 사업개발 및 설계·구매·시공(EPC)을 총괄하며 이도는 운영·유지(O&M)를 총괄 수행한다. 또한 플라스포는 인버터 공급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

‘대호지 솔라파크’는 당진시 대호지면 사성리·적서리 일원에 1단계 50MW를 시작으로 최대 3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개발을 추진한다. 현재 대호지면 일원의 염해농지 부지를 확보 중으로 올해 하반기 사성리 1단계 태양광 50MW에 대한 전기 사업 허가를 완료하고 2022년 내에는 상업운전을 개시할 방침이다.

SK디앤디 김해중 에코그린 담당 임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 뉴딜과 수소경제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하여 국내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 디벨로퍼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당진 대호지면 태양광 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을 대호지면 사성리∙적서리 주민들과 공유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이익 공유모델을 만들고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SK디앤디 태양광 및 풍력 사업장 모습(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영암 F1 경주장 태양광, 가시리 풍력, 당진에코파워 태양광, 울진현종산풍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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