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진행된 ‘제로에너지 Skill-Up 교육’ 현장 모습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국내 제로에너지건축물(Zero Energy Building, ZEB)활성화를 이끌 실무전문가 양성을 위해 8월부터 11월까지 ‘제로에너지 Skill-Up 교육’을 진행한다.

2017년부터 올해로 4년째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설계단계부터 건축자재 사용, 고효율 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 건물에너지 효율화 관점에서 건물에너지 개념 이해 및 해석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그간 운영해온 비전문가 및 초급실무자를 위한 개념교육, 건물에너지 성능평가에 필요한 이론 및 실습 중심의 기본·심화교육 이외에 실제 사용단계에 들어서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증가 추세를 고려해 건물 운영관리자를 대상으로 운영지원교육을 신설했다.

또한 건물에너지 평가 시뮬레이션 교육을 원하는 설계, 컨설팅 분야 종사자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평가 교육도 새로 구성했다.

이번 교육은 12일부터 진행되는 개념교육 1기를 시작으로 5개 과정, 13회의 교육이 계획됐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현업 종사자들의 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해 다수의 과정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아울러 지난해 처음 시작한 제로에너지건축 전문인력 채용 희망기업과 구직 중인 수료생 간 일자리 매칭 지원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통해 기른 역량을 현업에서 쓸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집중한다.

이번 제로에너지건축 Skill-Up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 건축물 에너지효율화에 관심있는 많은 인재들이 참석해 제로에너지건축물 보급 촉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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