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최인영 기자] 한전KPS가 11일 안산시와 수소시범도시사업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소시범도시 사업에 나선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안산시와 손을 잡은 한전KPS는 수소시범도시사업의 특화요소로 꼽히는 수전해 수소생산 실증사업,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설비 건립 타당성 용역 등을 추진한다. 또 안산시와 대규모 연료전지 발전설비 건립방안 등을 모색함으로써 사업확대 전략을 마련한다.

특히 수전해 수소생산 실증사업은 시화호의 조력발전을 전력원으로 삼은 후 탄소배출이 없는 수소를 생산·활용하는 사업이다.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전해 기술을 통해 한전KPS는 수소경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안산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총 290억원을 투입, 수소생산에서 저장, 이송, 활용에 이르는 전(全)주기 수소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