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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태양광 노하우로 ‘그린수소사업’ 첫발수전해기술로 전주기 생태계 구축
수직계열화로 미래 에너지원 선점
최인영 기자  |  dodam@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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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9호] 승인 2020.08.13  23: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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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솔루션이 그린수소 사업을 시작한다.

[가스신문=최인영 기자] 태양광 사업으로 지난 1·2분기 연속 1000억원대의 흑자를 기록 중인 한화솔루션이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그린수소 사업에 뛰어든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11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그린수소의 시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사업화를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그린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충전으로 이어지는 전(全)주기 공급망의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한화큐셀의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에너지를 토대로 물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 기술을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들은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저탄소 에너지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수전해 기술에 사용되는 설비는 한화케미칼에서 개발하고 있는 것을 사용할 계획으로 그린수소의 저장은 첨단소재 부문이 개발 중인 고압 수소저장용기에 담아 운송하거나 수소차량용 고압용기에 저장해 수소연료전지 차량의 연료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솔루션은 현재 2023년 상용화를 목표로 수전해 기술을 연구개발(R&D)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소재부문에 있어서도 수소탱크 기술을 확보한 상태로 아직 설비투자와 매출의 손익을 전망하기는 이르지만 태양광, 화학, 첨단소재로 이어지는 그룹사의 수직계열구조를 통해 그린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충전에 이르는 밸류체인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그린수소는 수소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에너지원으로 주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수소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쓰이고 있는 수소는 석유화학 공정의 부산물을 활용한 부생수소와 천연가스를 개질해 만든 추출수소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레이수소로 불리는 이 두가지 방식은 이산화탄소(CO2) 등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지난달 1일 수소경제위원회를 출범, 제주도 풍력, 새만금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다양한 그린수소 실증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정부는 2030년까지 100MW 규모의 그린수소 양산체계를 구축, 본격적인 그린수소 양산시대를 맞이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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