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드레스하우저의 유량계 생산라인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글로벌 산업자동화 계기 및 솔루션 전문기업인 엔드레스하우저가 지난 17일 자사의 코리올리스 유량계가 누적 생산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1953년 레벨계 판매를 시작으로 사업에 나선 엔드레스하우저는 1977년부터 본격적으로 유량계 생산에 착수하면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이후 공격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 우유, 산, 탄화수소, 원유, 증기 등 다양한 유체를 높은 정확도로 측정 가능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으로부터 각광을 받으며 성장했다. 코리올리스 유량계는 유체의 인라인 점도 측정에 특화된 Promass, 대용량 유량 측정을 위한 세계 최초의 4튜브 유량계 Promass X, 부가적인 계기 없이도 버블이 포함된 액체를 측정할 수 있게 한 Promass Q, 미소 유량의 정밀 측정을 가능케 한 Promass A가 있다.

엔드레스하우저 그룹 유량계 생산과 R&D 책임자인 베른트 조셉 쉐퍼(Bernd-Josef Schafer) 대표는 “100만대라는 상징적인 숫자는 그간 엔드레스하우저가 고품질의 유량계를 꾸준하게 선보여 왔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전 세계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신뢰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엔드레스하우저는 스위스, 프랑스, 미국,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전 세계 각지에 있는 6개의 공장에서 유량계를 생산하고 있고, 모든 생산 공장에는 국가 인증기관이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행하는 정밀한 교정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엔드레스하우저는 지난해 26억유로(3조335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1997년 출범한 한국엔드레스하우저는 화학, 정유, 가스, 해양, 수처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특화된 측정계기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가스 분야는 TDLAS 기반의 가스분석 솔루션과 라만 스펙트로스코피 기반의 옵토그래프 분석기, 산업용가스 관련 유량계, 압축공기, 코리올리스 천연가스 질량 유량계, 최첨단 가스밀도측정기, CNG유량계, 볼텍스 유량계, LNG탱크게이징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을 보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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