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PS 실증사업 업무 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가스신문=주병국 기자] 부산도시가스(대표 구태고)는 지난 23일 부산시 및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지하시설물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E-GPS 실증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무단 굴착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스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향후 E-GPS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하매설물 사회안전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 10년간(2009년부터) 발생한 가스사고의 원인을 분석해본 결과, 전체사고의 약 79%가 굴삭기 관련 사고이며, 절반 이상이 미신고 무단 굴착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무단 굴착공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E-GPS 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E-GPS(Excavator Global Positioning System)는 굴착기에 휴대용 GPS를 부착하여 굴착장비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부산도시가스는 올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하여 운영하고, 향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활용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도시가스 구태고 대표는 “이번 협약은 ICT기술을 활용하여 지하시설물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부산도시가스는 사고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하며, 안전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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