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중앙 좌측)과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중앙 우측)가 강원지역 청정 신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 자립 섬 조성 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 하고 있다.

[가스신문=주병국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강원도가 신에너지 개발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 황창화 사장과 강원도 최문순 지사는 지난 5일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회동을 갖고, 향후 강원도가 추진하는 수열사업, 에너지자립섬 등 청정 신에너지 개발사업에 대하여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현재 강원도는 최문순 지사의 적극적인 의지를 바탕으로 소양강댐 냉수를 사용하여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융복합 클러스터에 연중 냉방을 공급하는 사업, 국내 대표적인 관광지인 남이섬을 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으로 조성하는 사업 등 여러 에너지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난은 지난 1985년 설립 이래 30년 동안 지역냉난방분야에 전문적인 경험을 쌓아 오고 있으며,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 공급하는 집단에너지사업을 수행하는 종합 에너지기업으로서 특히 서울 상암지구 데이터센터에 연중 냉수냉방을 공급하는 등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신에너지사업분야에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날 회동에서, 한난 황창화 사장은 강원도 최문순 지사의 적극적인 신에너지 관련 정책 추진에 대하여 에너지분야 기관장으로서 깊은 성원과 지지를 표명함과 동시에, 한난의 이와 같은 에너지사업에 대한 다년간의 경험 및 최근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으로 선정된 폐기물 수소화 기술 등 신규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하여 최문순 지사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강원도의 에너지사업에 대하여 한난이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을 발굴하여 양 기관 간 협력 할 수 있는 방안을 같이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최문순 지사는 한난의 협조 의사에 감사를 표명하였으며, 신에너지관련 정책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에너지분야에 있어 강원도와 한난이 상호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겠으며, 이를 위하여 MOU 체결 및 실무자간 긴밀한 업무협의 등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현재 강원도와 수열사업에 대하여 협업하고 있는 수자원공사와 관련하여, 향후 강원도, 한난 및 수자원공사 3자가 각자의 전문분야에 대한 사업추진을 통해 상호 Win-win할 수 있도록 사업방식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데 양 기관장이 뜻을 모았다.

한난과 강원도는 금번 회동을 통해 양 기관장의 적극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향후 신에너지분야에서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지자체와 공공기관간 우수 협업사례로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