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허남용)이 수소전기차의 안전관련 핵심 부품인 수소저장용기의 라이너 소재를 본격 연구한다.

연구원에 따르면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수소자동차의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그 중 수소저장용기 라이너 소재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소재 연구도 계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소용기 라이너 소재와 같은 비교적 두꺼운 시료 및 고압 조건에서의 수소누출 정도를 평가 분석함으로써 수소저장용기 부품 적용 전 소재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스투과도 시험기(Gas Permeability Tester)를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가스투과도 시험기는 라이너 소재 가스투과도 분석과 가스누출 관련 안정성 개선 및 확보 연구 외 수소 등 다양한 가스를 통한 평가 및 분석 활용이 가능하고, 두꺼운 소재와 얇은 박막 소재에 대한 다양한 평가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가스투과도 시험기를 입찰을 통해 구입 후 앞으로 ▲수소저장용기 라이너 소재 수소가스투과도 분석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관련 멤브레인 및 박막소재 가스투과도 분석 ▲시편 단위의 가스(수소, 질소, 헬륨 등) 투과성능 분석 ▲필름, 플라스틱, 고무 등 소재의 가스투과 관련 성능 분석 ▲고압 환경(∼4MPa)의 소재 가스투과도 분석 ▲ASTM D1434, ISO 15105-1, 2556 등의 규격 관련 성능 분석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원으로 1990년 설립 이래 자동차 관련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부품의 신뢰성 및 인증 등 다양한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수소관련 분야는 1998년부터 연구를 수행하는 등 지금까지 기업들과 수소전기차와 관련된 많은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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