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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가스화복합발전 ‘LNG발전소보다 비효율 심각’ 중단해야건설비 1조 3천억원, 운전 4년만에 2,347억원 손실
LNG보다 6배 비싸지만 CO2 배출량 2배 달해
유재준 기자  |  jjyoo@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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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7호] 승인 2020.10.15  23: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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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환 의원

[가스신문=유재준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국회의원(서울 노원 병)은 15일 한국서부발전·한국동서발전 대상 국정감사에서 석탄가스화복합발전(석탄 IGCC)을 운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석탄 IGCC는 석탄을 액화가스화하여 사용하는 기술로, 1970~80년대 오일쇼크 때 값이 4배 이상 폭등한 석유를 대체하기 위해 비산유국들이 도입한 기술이다. 원유가가 안정된 근래에는 실효성이 없지만 산업부와 발전공기업은 무리하게 석탄 IGCC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석탄 IGCC 발전기관들은 ‘신에너지’라는 허울 아래 17년간 신재생에너지 발전 지원금의 7%인 1,923억원 독식하였다. 한국서부발전은 1조 3천억원을 투자해서 태안 IGCC 발전소를 건설하였으나, 이는 같은 용량의 LNG 발전소의 6배가 넘는 금액이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석탄 IGCC의 국내 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2019년 0.18%에 불과하다. 태안 IGCC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총 2,347억원의 운영비 손실을 기록했고 한국서부발전은 석탄 IGCC 경제성 강화 계획을 검토하였지만 발전원가도 하락세에 있어서 적자를 극복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국서부발전은 석탄 IGCC 외에도 IGCC 합성가스를 이용해 수소에너지를 생산하는 해양바이오수소 생산 플랜트 발전의 고도화를 추진 중인데, 이를 위해 불필요한 부생가스를 만들고, 해당 부생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수소 생산과정에서 CO2가 발생되기도 한다.

한국동서발전은 2017년 남해 IGCC 발전사업 MOU(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약 1조 7,800억원을 투자하여 43,000평 부지에 400MW급 발전소를 건설하려는 계획이다. 김성환 의원은 “태안 IGCC의 운영 실적을 분석하면 석탄 IGCC를 폐지하는 것이 기업경영에 합리적이다”라며 석탄 IGCC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 보수언론은 석탄 IGCC가 친환경 연료라는 왜곡된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 해당 언론은 석탄 IGCC가 LNG보다 경제성은 조금 낮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한국서부발전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석탄 IGCC의 발전단가는 LNG의 1.5배에서 2배이고, CO2 배출량도 2배에 이른다.

김성환 의원은 마지막으로 “석탄 IGCC는 다른 에너지에 비해 경제적, 환경적으로 이점이 적은 발전원이다. 재생에너지가 아닌 LNG조차 석탄 IGCC보다 환경성, 경제성 측면에서 더 우월하다. 비효율적인 석탄 IGCC를 폐지하고 재생에너지 등 효과적인 에너지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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