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열공급시설에 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가스신문=주병국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지난 2018년 12월 4일 고양 백석역 인근 열수송관 파열사고 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이념 아래 마련한 ‘열수송관 안전관리 종합대책’추진 주요 3대 성과를 16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년 간 열수송관 안전성 강화를 위해 345억원을 투입, 취약지점을 전면 보수했다. 우선 장기사용 열수송배관 교체작업을 위해 약 2162억원을 투입하여 단계적 교체사업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 사고 예방과 안전운전을 위해 조기 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기관 공인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관리 측면에서도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노후 열배관의 안전성 확보와 관리시스템 강화 및 진단체계를 새롭게 개편하고, 열수송관의 안전만 전문적으로 관리 및 담당하는 자회사도 설립했다. 더불어 주요 열 공급시설 지점에 70대의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점검인력 역시 178명으로 대폭 증원하는 등 안정적인 열공급을 통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난방공사는 안전 최우선의 현장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긴급복구훈련 체계 및 위기대응 매뉴얼을 개편하고 △긴급상황 신속 대응을 위해 국민참여 누수신고제 및 지자체 CCTV를 활용한 ‘모니터링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24시간 초동대처반을 운영하여 초동대처 시간을 기존 95분에서 27분으로 대폭 단축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안전관리 제반여건 조성을 위해 △안전 전문조직을 신설하고 안전 관련 교육을 강화하였으며 △2019년 12월 열수송관 전문 성능시험센터를 개관하여 열수송관 성능향상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한난은 △최근 열수송관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정보시스템(‘한난맵’)을 구축하여 디지털 유지관리 체계를 마련하였으며 △열화상카메라를 드론에 탑재하여 점검하는 기법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한 신규 진단기법을 발굴 및 적용하여 안전을 강화하였다.

한난 관계자는 “국민 안전 최우선으로 안전한 열수송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돌아오는 동절기에도 안정적인 열공급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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