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LPG의 날’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와 관련 ‘LPG의 날’은 LPG산업에 몸담고 있는 사업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05년 10월 2일 첫 행사가 열렸다. 10월 2일로 LPG의 날이 선정된 것은 LPG도입이 본격적으로 기반을 잡은 1980년 10월 2일을 기념하고 행사준비기간과 계절적 특성을 고려했던 것이다. 다만 이후부터는 국감 등의 일정으로 10월에 개최하지 못하고 주로 11월 중 LPG의 날 행사를 열었다.

1회 LPG의 날은 정부 주도로 행사가 진행되면서 유공자 포상도 동탑훈장을 주는 등 풍성한 이벤트가 있었으나 이후부터는 행사가 크게 축소돼 진행되고 있다. 더욱이 LPG산업 관련 세미나도 11회째부터 없어지면서 지나치게 간소화되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 자체를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 일부에서는 내년 상반기로 연기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일년에 LPG의 날 행사를 두번 열기는 힘든 만큼 현실적으로 취소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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