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정 의원

[가스신문=유재준 기자] 국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서울 광진을)은 20일 석유공사 국정감사에서 생산종료되는 동해가스전을 부유식 해상풍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민정 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재생사업 추진 전략 정책연구보고서’에서 저유가와 코로나 위기에서 전통 자원공기업들의 생존과 기존사업들의 친환경적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구체적 방안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정책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확산, 석유수요 감소 등 세계 산업구조의 친환경적 전환이 진행 중이며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 및 구조적 전환 대응을 위해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을 중요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19 해상풍력 전망 발표’(Offshore wind outlook presentation)에 따르면, 해상풍력은 2040년 이후 유럽의 최대 에너지원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에 있는 동해 가스전은 2022년 6월 생산종료 예정으로 철거가 필요한 시설로 동해 가스전 해상플랫폼을 재활용해 부유식 해상풍력으로 사용할 경우, 가스전 철거비용 300억을 절감할 수 있고, 가스전 주변에 부유식 해상풍력 터빈 설치, 플랫폼 위 변전설비 설치, 해저배관의 송전경로로 변경 활용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고 의원은 “부유식 해상풍력 설치를 통해 생산종료 예정인 동해가스전의 철거비용 절감이 기대된다”며, “초기 사업의 안착을 위해 부유식 해상풍력 생산전력에 대한 REC 가중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업이 성공한다면, 자원공기업이 추진하는 전통사업의 대표적 친환경전환 사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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