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충청북도 청주시는 상당구 월오동 2통 마을에 소형LPG저장탱크와 배관 설치 공사를 동절기가 도래하기 전에 마무리 짓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도비 1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3억 원(도비 1억5000만원, 시비 1억2000만원, 자부담 3000만원)을 투입해 LPG 배관망 설치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시설이 완공되면 총 28세대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형저장탱크를 통해 가스를 공급하면서 취사용은 LPG용기 대비 50%, 난방용은 등유보일러 대비 20% 정도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고무호스와 노후 배관도 금속배관으로 교체해 LP가스를 도시가스 수준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 등의 지역에 소형LPG저장탱크와 배관망을 설치하고 각 세대별 보일러 등을 교체해 값싸고 편리한 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 따라서 시는 지역 주민들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다른 화석연료보다 미세먼지가 적게 발생하는 LPG사용으로 ‘미세먼지 없는 청주 만들기’에도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LPG배관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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