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트론 영남지사 엄삼욱 지사장(왼쪽)이 한국선급 이형석 본부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검지기 전문 제조업체인 ㈜가스트론(대표 최동진)이 12일 부산 한국선급 사옥에서 개최된 ‘제26회 한국선급 ISO 정기 세미나’에서 글로벌 경영 시스템을 꾸준하게 준수해 온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 수상은 ISO 9001, 14001 및 OSHAS 18001 인증의 유지에 기여한 공로다. 한국선급은 업체의 품질보증시스템 및 환경 안전 경영 시스템을 글로벌 기준에 맞춰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해당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는 제품의 공정 과정까지 모두 포함된 것으로 고품질 제품 제작의 시발점으로도 여겨진다.

가스트론은 이러한 ISO 인증을 20년 이상 유지해오고 있다. 경기도 군포에 있는 본사는 물론 부산의 영남지사 모두 ISO 인증 규격 하에 운영 중이다. 해당 인증 획득이 워낙 까다로운 절차로 진행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인증을 유지해온 점이 금 번 감사패 수상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선급은 ISO 인증 외에 선박 또는 그 내부에 설치되는 각종 재료나 기기들에 선급 인증(KR)을 부여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선급 인증은 변수가 많은 해양 플랜트의 특성상 온도·습도·진동·전자파·방수·방진 등 까다로운 항목을 점검하고 있으며, ISO 인증과 마찬가지로 높은 수준의 규격을 준수해야 취득이 가능하다.

가스트론은 이러한 인증을 15년 이상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해 유수의 조선 기업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이 같은 공로로 ‘조선해양의 날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날 수상에 나선 가스트론 영남지사 엄삼욱 지사장은 “ISO 규격 준수는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해당 인증을 30년, 40년 유지하는 가스검지기 전문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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