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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산 LPG용기 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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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1호] 승인 2020.11.18  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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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20여 개사에 달하던 가정용 20kg LPG용기 제조업체가 대부분 문을 닫았고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극히 일부 업체들도 생산하지 않고 있다는 실정이다.

이는 도시가스의 지속적인 배관 확대와 소형LPG저장탱크를 통한 LPG사용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용기제조업체들의 몰락을 가져왔다.

이러한 가운데 국산 용기는 비싸다며 저렴한 수입산 용기가 물밀 듯이 들어온 것도 제조업체들의 경쟁력 저하의 주요인이 되었다.

하지만 LPG용기는 약 1,000만 개가 유통 중인 가운데 아직도 약 400만 세대라는 많은 LPG 사용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가스 사용수단이다.

아무리 도시가스와 소형LPG저장탱크 보급이 확대되더라도 용기가 하는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는 없기에 국내에 LPG용기제조업체의 존재가치는 높다고 하겠다.

무엇보다 가정용 LPG용기는 가스안전이 중요하다. 수입품도 물론 검사를 받아 유통하지만 국산 용기보다 품질과 내구성, 신뢰성, 사후관리 등 모든 면에서 많이 미흡하다고 한다.

현재와 같이 수입 LPG용기가 대세를 이룰 때 국내 제조업체의 설 자리는 머잖아 완전히 없어진다. 이렇게 될 때 가장 큰 피해는 소비자와 가스공급자에게 돌아올 수 있다.

LPG용기는 LPG판매업계의 상징이나 마찬가지다. 정부와 업계는 국내 용기제조사의 몰락을 더 이상 눈감고 있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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