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택이엔지가 개발, 보급하는 스마트 초음파 자동검사시스템(브랜드:LION6)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비파괴검사장비 전문업체인 ㈜윤택이엔지(대표 유원석)가 스마트 초음파 자동검사시스템(브랜드:LION6)을 개발, 국내 시장에 대한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약 20년간 60여 억원의 연구개발비 투자로 개발에 성공한 LION6는 쿠웨이트의 국영 배관 생산업체인 PKOIS(Kuwait Pipe Industries & Oil Services)를 비롯해 중동 전지역에 스파이럴관, ERW관, 무계목강관 등의 가스 및 송유관 생산업체에 보급해 호평을 받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보급에 들어갔다.

윤택이엔지가 최근 개발한 LION6는 고전압 펄스로 탐측자를 여기(勵起)해서 피검체의 결함 또는 두께를 측정하여 A-SCAN, B-SCAN 신호를 분석하여 스트립 차트와 C-SCAN 등 사용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PC 프로그램에 결과를 보여주는 첨단 검사시스템이다. 특히 강관 생산라인에서 동시에 검사가 가능해 품질관리의 수준을 향상시켰다.

따라서 이번 LION6는 수입품을 대체한 국산 장비로 유지보수가 빠르고 용이하며, 해외의 고가장비보다 높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저렴한 가격 등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저주파수 탐촉자부터 100MHz의 고주파수 탐측자까지 적용이 가능하고, 미세한 1㎛부터의 결함부터 다양한 검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그밖에 이번 LION6는 이더넷 1기가 통신과 ADC 1기가 Hz 14bit 분해능을 갖고 있어 128 채널까지 연동시험이 가능하다.

윤택이엔지 NDT사업부 최성욱 수석연구원은 “이번 LION6은 오랫동안 대부분 수입품에 의존하던 외산 장비를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내 고객들에게 좋은 가격과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현장 고객의 목소리를 최대한 청취해 더 나은 제품 개발과 보급으로 고객만족은 물론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윤택이엔지의 이번 LION6은 배관 산업 외 자동차, 비행기, 우주항공 선박, 중공업, 발전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윤택이엔지는 최근 가스배관이나 송유관, 석유화학플랜트의 다양한 배관 내부 상태를 검사할 수 있는 초소형 크롤러도 개발, 보급에 나섰다. 이번 장비는 케이블로 되어 있는 기존의 장비와는 달리 배터리를 사용한 무선형태로 되어 있어 장거리 검사가 가능하고, 장비사용이 편리하며, 4인치부터 48인치까지의 배관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U자형 배관 내부도 자유로이 검사할 수 있어 배관 내부의 상태확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소형 크롤러는 UT 1채널 미러방식부터 써클링(Circlering) 다채널(최대 128) UT방식 외 MFL 방식과 LVDT 방식을 조합한 기술도 제공이 가능하다.

그밖에 윤택이엔지는 지난 12일 한전원자력연료(주)에 핵연료봉 검사장비를 납품함으로써 비파괴검사장비의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 가스배관이나 송유관 등의 배관 내부를 검사할 수 있는 초소형 크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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