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뚜라미범양냉방 공재현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귀뚜라미범양냉방(대표 이영수)의 공재현 상무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중견기업인의 날’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한국 경제발전에 공로가 큰 중견기업인을 치하하고, 중견기업의 경제·사회적 성과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행사로 2015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공재현 상무는 지난 1989년부터 31년간 냉동·공조 산업에 종사해 온 업계 전문가로 수입에 의존하던 냉각탑, 송풍기, 냉동기 같은 산업용 냉동·공조 설비 국산화에 이바지했다. 이를 토대로 귀뚜라미범양냉방은 국내 냉동·공조 업계 최초로 3천만불 수출을 달성했다.

특히 공 상무는 범양냉방의 플랜트 사업 부문을 맡아 △카타르 라스라판 2,730MW IWPP(독립용수전력생산)발전소 △싱가포르 주롱 해저 유류 비축기지 공사 △우즈베키스탄 타키하타쉬 복합발전소 △알제리 아인 아르낫, 지젤 비스크라, 나마 복합화력 발전소 4건 등 해외 플랜트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완수했다.

공재현 상무는 현재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 반도체 공장에 필요한 냉동·공조 설비를 시공하며, 현장별 기후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설비 개발과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귀뚜라미범양냉방은 1963년에 설립한 냉동·공조 전문기업으로 57년간 산업용 냉각탑과 송풍기 등 한국 냉동·공조 산업발전에 기여했으며, 지난 2006년 귀뚜라미보일러에 합류했다.

귀뚜라미범양냉방 공재현 상무는 “우리나라 냉동·공조 산업 발전을 위해 그동안 추진한 성과들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어떤 악조건에도 대응할 수 있는 냉동·공조 기술을 개발하고 공급해 우리나라가 냉동·공조 강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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