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NG자동차 보급확대 위한 2차 정보교류 세미나에서 가스공사 오영삼 박사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가스신문=유재준 기자] 19일 LNG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2차 정보교류 세미나

경유자동차의 LNG개조 및 실도로 주행 실증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경유차량 대비 질소산화물의 경우 차대동력계는 97%, 제작차 기준에 따른 실제 도로주행 배출가스 측정을 통해 90%가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00㎞ 실제 도로 주행을 통해 평균 연비는 3.3㎞/L, 경유대비 40%의 연료저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9일 충청북도 C&V센터에서 열린 ‘LNG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2차 정보교류 세미나’에서 삼진야드 민호기 상무는 ‘LNG 튜닝트럭 실도로 주행 성능평가’ 발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민 상무는 “튜닝한 LNG 5톤 화물차를 1000㎞ 실도로 주행한 결과 도심구간에서 저속 및 정숙주행 시 연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조차량에 탑재된 250리터 탱크에 충전해 이동 시 서울과 부산간 거리 이상을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6월 기준 전국 LCNG충전소가 10여 개소에 불과하나 가스공사의 충전인프라 확대 로드맵에 따른 LNG충전인프라가 구축 및 확대되면 튜닝차량의 보급확산 여건 조성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 오영삼 박사는 ‘LNG자동차 보급 활성화 필요성’ 발표에서 “LNG자동차 보급활성화는 냉열이용 산업과 초저온 기자재산업 활성화를 촉진하며 중소기업과 협력이 가능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제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오 박사는 “국내 배관을 통한 천연가스 공급분야는 수요증가가 정체상태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LNG를 이용한 수요개발이 필요하며 수송분야에서 LNG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수송분야 미세먼지 저감방안으로 수소자동차 보급확대와 더불어 LNG자동차 보급확대 방안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한 “LNG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LNG신차 트럭보급과 더불어 LNG튜닝트럭보급 활성화 전략이 필요하다. LNG자동차 보급학대는 수소자동차 보급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과 함께 LNG연료추진선박 및 LNG벙커링 등 조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이경선 팀장은 “건설기계를 포함한 중대형 화물차의 천연가스 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에 천연가스 화물차 전환사업이 포함돼 궁극적으로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천연가스 엔진교체비 경제성 및 용기의 다양화 등 기술의 안정성 확보를 통한 천연가스차량 시장 확대를 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 신상민 차장은 ‘LNG기반 융복합충전소 구축계획’에서 “정부의 전기/수소 화물차 보급계획에 따르면 전체 화물자동차 360만대 중 2040년 수소화물차 3만대는 0.8%에 불과하다. 전기화물차는 1톤급 중심으로 근거리 운행 택배차량에 한정되어 보급될 전망이며 수소화물차는 대형화물차가 2023년 이후 출시 계획이나 기술적 안정성과 차종의 다양성 확보까지 추가적인 기술개발까지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어 “수소화물차의 상용화 전까지 브리지 연료로 LNG를 병행공급을 통한 화물차 저공해와 보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LNG기반 융복합 충전소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상용차용 융복합충전소 30개소를 구축할 계획으로 수소 시내버스 충전소는 6개소, 수소+LNG 버스/트럭충전소는 24개소이다. 시내버스 충전소에는 조인트벤처 총 출자액의 29%인 128억, 버스/트럭충전소에는 3895억원(1개소당 평균 162억원) 등 총 4000억원의 투자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융복합충전소 구축을 위한 부지협의 지역은 수소교통 복합지기 사업(통영시, 창원시), 수소화물차 시범사업(수소 물류얼라이언스) 참여, 에너지 융복합충전소 프로젝트 참여 및 추진(창원시, 폐기물 처리시설 연계형), 포스코 철강물류 운송트럭 연계 충전소 구축(광양, 포항, 평택), 물류거점 화물차 휴게소내 융복합충전소 구축(매송, 칠곡, 문경), 친환경 융복합충전스테이션 구축사업(인천신항), 수도권매립지 LNG청소차 및 콘크리트믹서용 충전소 등이며 구축지역은 추가검토 및 지자체 협의결과에 따라 변동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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