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뚜라미 냉난방 기술연구소 전경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귀뚜라미 그룹(회장 최진민)은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46회 국가품질 경영대회’에서 냉·난방 사업부문 주력 계열사인 ㈜귀뚜라미(대표 최재범)와 ㈜귀뚜라미범양냉방(대표 이영수)이 각각 5년 연속, 13년 연속으로 ‘2020년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품질경쟁력우수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해 한 해 동안 품질과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우수한 경영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지난 1994년 ‘품질경영 100선’을 모태로 시작해 올해로 27회를 맞았다.

귀뚜라미는 50년 역사의 보일러 전문기업으로 보일러 국산화와 친환경보일러 개발과 보급 확대에 앞장서며 한국 보일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특히 귀뚜라미는 친환경보일러 설치를 의무화하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올해 4월보다 앞선 2015년부터 환경부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콘덴싱보일러와 일반보일러를 보급하는 등 친환경보일러 시대 전환을 주도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홈 확산과 화장실 2개인 주택 증가 등 소비자들의 주거환경 변화에 발맞춰 최첨단 정보통신기술과 온수증대기술을 모두 적용한 ‘거꾸로 NEW 콘덴싱 프리미엄 가스보일러’를 출시하며 ‘스마트 친환경보일러 시대’를 열고 있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국내 냉동·공조 업계 선도기업으로 1963년 창업 이후 57년간 우리나라 냉동·공조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1967년 스탠드형 에어컨 생산을 시작으로 냉동기, 공조기, 냉각탑, 송풍기 등 산업용 냉동·공조 제품을 국산화하며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범양냉방은 2006년 귀뚜라미그룹에 합류해 ‘신품질 경영시스템’을 안착시키고, 세계 최대 용량인 3000RT급 냉각탑 시험설비를 구축하는 등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반도체, 클린룸에 사용하는 산업용 냉각탑, 외조기 등 산업용 공조기 설비 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공법을 개발하고 맞춤형 냉동·공조 설비 개발 및 시공도 늘려가고 있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난방과 냉방 사업 부문을 대표하는 귀뚜라미와 귀뚜라미범양냉방이 각각 5년 연속, 13년 연속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됨으로써 귀뚜라미그룹이 우리나라의 대표 종합 냉난방 공조 전문기업임을 입증했다”며 “기술개발과 품질혁신에 매진해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제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