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한 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도 확진자와 접촉한 밀접접촉자가 처음 나오면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다행히 해당 직원은 음성판정을 받아, 위기는 모면했지만 해당 직원과 함께 근무한 수십명의 직원들이 만일에 있을 상황을 대비해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가스안전공사 업무에도 제동이 걸렸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본사(충북혁신도시 소재)에 근무하는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가스안전공사 본사에 근무하는 A씨는 가족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밀접접촉자로 구분돼 자가격리됐으며 B씨는 개인 모임을 통해 확인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가스안전공사 박상진 안전보건부장은 “밀접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실시했으며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며 “현재는 밀접접촉자와 함께 근무했던 직원에 대해서도 자가격리토록 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내부직원 중 처음으로 밀접접촉자가 확인된데 이어, 함께 근무한 직원들도 대거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관련 업무의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번에 자가격리에 들어간 부서는 가스용품에 대한 시험과 인증을 담당하는 부서로 가스용품 생산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이다. 이에 따라, 자가격리자가 확산되거나 장기화되면 국내 가스용품 제조 및 수입업체의 불편도 커질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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