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뚜라미 보일러의 사물인터넷 외출모드 이미지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귀뚜라미(대표 최재범)가 겨울철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슬기로운 겨울철 보일러 사용법’을 안내한다.

귀뚜라미는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열 손실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단열재를 창문에 붙이고, 문틈을 문풍지로 막는 등 단열, 방풍 작업을 미리 해두면 실내 온기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인 18~21℃를 유지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설정온도가 높으면 실내 온도 유지를 위해 보일러가 더 가동되며 난방비가 증가한다.

집을 비울 때 보일러는 끄는 대신 외출모드를 활용하면 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강추위가 이어지는 겨울철에 보일러를 끄고 외출하면 실내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며 동파가 발생할 수 있고, 다시 실내온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더 많은 연료가 소모돼 난방비 부담이 커진다.

반면 외출모드는 실내온도를 8℃ 안팎으로 유지하기에 상대적으로 적은 출력과 가동시간으로 설정온도까지 높일 수 있어 요금을 절감하고, 동파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가정 내 보일러에 사물인터넷(IoT)기능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외출하면서 외출모드로 변경하지 못했을 때 간편하게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집안의 보일러를 제어해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보일러 오류 정보를 전달해 주기에 신속하게 A/S를 신청해 수리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가스보일러의 사용 연한이 10년이 지났다면 안전사고 위험이 크고, 열효율도 떨어지기에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스보일러 권장 사용기간을 10년으로 하고 있다.

보일러 교체 시에는 환경부 인증 제품인지 꼭 확인해야 하며, 지자체에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 지원 사업’을 이용해 2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 밖에도 보일러 온도를 높이는 대신 내복을 입거나 침대·거실에 카본매트를 활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난방비 걱정을 덜 수 있다. 최근 출시된 ‘귀뚜라미 카본매트’의 전기요금은 하루 8시간씩 한 달간 사용할 때 월평균 1130원으로 온수매트 4120원의 1/4 수준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추워진 날씨에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절약팁들을 잘 활용해서 난방비 부담을 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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