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금속이 개발, 보급하는 보일러 연통 이중관이 설치된 모습(점선)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보일러 급·배기연통, 가스용 금속플렉시블호스 전문생산업체인 ㈜신성금속(대표 이종욱)이 가스보일러 연통의 이중관을 개발, 보급한다.

이번에 개발한 이중관은 보일러 연통과 가스배관 연결부 등과의 이격거리가 15cm 이상 나오지 않을 경우 설치하는 제품이다.

따라서 신성금속이 생산하는 100Ø 크기의 이중관은 스테인리스 소재(STS 445NF)로 만들었고, 기존 75Ø 보일러 연통을 설치한 상태에서 그 위에 펼쳐진 이중관을 감싸는 방식이다. 이중관의 양 끝단에는 고정장치가 있으며 별도의 스테인리스 밴드로 이중관을 조여주면 된다. 이중관의 길이는 20cm에서 30cm로 현장 상황에 맞게 사용이 가능하다.

신성금속의 김종욱 대표는 “보일러실의 구조가 마땅치 않아 이격거리 유지가 쉽지 않은 곳이 많이 있다”며 “이런 현장은 보일러 위치를 변경하거나 연통 위치 변경도 어렵기 때문에 이중관을 쉽게 설치함으로써 시설물 보호는 물론 기준도 충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성금속은 이번 이중관을 보일러 대리점은 물론 보일러 시공업자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은 신성금속은 보일러용 연통과 가스호스 외 음용수 및 산업용 튜브를 양산하고 있다. 보일러용 연통은 5대의 조관기 등의 설비로 월 최대 2만5천개까지 생산할 수 있다. 특히 가스용 금속플렉시블호스는 연소기용과 배관용을 모두 생산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배관용 생산라인은 월 최대 20만m까지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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