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광주광역시에서 가스시설시공업(제1종)을 운영하는 ㈜부림의 임해진 대표이사(52)는 누구보다 성실한 가스인이자 대표적인 봉사활동가다.

임해진 대표는 2007년 결성된 가스사랑협의회 창립 회원으로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봉사활동은 광주광역시 경로당이나 취약계층 등에 도시가스배관공사나 보일러 설치, 염화비닐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 작업 등 회원들의 무료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임 대표는 지난 9월 서구 서창동 태풍피해지역에 가스시설 설치(사랑나눔 71호점)까지 100% 참석함으로써 가스사랑을 베풀고 있다.

이처럼 조건 없는 가스사랑을 실천해온 임해진 대표가 제27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업부장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저희 회사의 임직원 및 가스사랑협의회 모든 회원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더욱 열심히 일하고 봉사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가스사랑협의회의 봉사활동을 통해서 재능기부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감사하다는 그는 사회는 더불어 살 때 더욱 활기를 느끼며 모두가 발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봉사활동을 통해 재능기부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가스안전이다. 임해진 대표는 LPG나 도시가스, 독성가스 등 모든 가스는 폭발이나 중독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공과정에서 자칫 방심하면 대형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완벽시공과 철저한 검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가스는 사용이 편리한 연료지만 자칫 방심하면 인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시공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면 정말 좋은 연료입니다. 가스공급자와 소비자들도 항상 안전점검을 생활화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임 대표의 봉사활동은 가스분야 외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그는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광주시지부 이사로 활동하면서 공동주택 주거문화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법무부 법무보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재소자 재범방지 프로그램에도 앞장서고 있다.

임해진 대표가 자신의 회사 경영은 물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배경은 바로 체력이다. 그는 1994년 해동검도를 배우기 시작해 지금은 공인 6단의 실력자가 되었다. 규칙적인 검도를 통해 심신을 수련하는 임해진 대표는 몸이 건강해야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며 도장을 찾고 있다.

LPG판매업소에서 가스공급원 생활을 시작으로 가스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전문건설업 면허 취득 등으로 지금까지 25년째 가스인의 길을 걷고 있는 임해진 대표는 가스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오늘도 가스시공과 봉사현장을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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