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우전자가 개발, 보급에 들어가는 옥외용 가스누출경보차단장치(왼쪽)와 무선형 일산화탄소경보기(남대문시장 상가에 설치된 모습)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 및 소방안전기기 전문생산업체인 ㈜신우전자(대표 이기원)가 약 5개월의 연구 끝에 옥외용 가스누출경보차단장치를 개발, 보급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가스누출경보차단장치는 몸통을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으로 만들어 기존의 주조품보다 약 30% 이상 견고하며, 가스밸브 위에 설치 시 높낮이 조절 기능이 있어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입상 용접형 볼 밸브에 설치가 용이하게 설계했으며 플랜지형 밸브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한 차단장치는 32A, 40A, 50A, 65A 등 4종으로 이달 안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설계단계검사를 모두 완료하고 본격적인 보급에 들어간다.

신우전자의 이기원 대표는 “가스경보차단장치는 무엇보다 긴급 상황 시 가스밸브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제품은 모두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으로 설계해 무게가 가벼워 취급도 매우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신우전자는 또한 IoT 활용 가스감지센서를 내장한 무선형 일산화탄소경보기(모델:ND-410C)를 개발, 보급에 들어갔다. 한 시간 단위로 모니터링이 가능한 이번 제품은 몸통의 버튼을 누르면 가스의 누출을 가정한 신호가 수신기로 전달되어 경보기의 정상적인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경보기 설치 현장을 직접 확인하지 않더라도 관리사무소 모니터를 통해 각 현장의 상황을 알 수 있다. 특히 전기계량기나 적산열량계의 바로 윗부분에 설치해 연기가 발생할 때 나오는 CO를 검지함과 동시에 경보를 해준다.

이번 무선형 CO경보기는 DC 3V 리튬건전지 1개로 약 5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신우전자는 이번 무선형 CO경보기를 최근 서울 남대문시장 상가에 920개를 설치 완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가연성가스경보기와 독성가스경보기, 휴대용 가스검지기, 가스누출경보차단장치, 주거용 주방자동소화장치 및 소화약재를 직접 생산하는 신우전자는 최근 첨단 기능이 내장된 CO경보기 개발과 경보기 검사 장비 등 신제품 개발 및 설비투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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