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일반 기계설비의 하자는 고치면 되지만 가스시설시공의 하자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스시설시공을 제대로 해야 하는 이유죠. 우리 회사는 설립 초기부터 안전과 관련한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적법한 시공을 회사 경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두고 대전, 아산 등에 지점을 운영하는 가스시설 시공전문업체인 ㈜대한가스산업 이성규 대표이사는 제27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받은 소감을 통해 그동안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공한 덕분에 주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 같다며 미소짓는다.

25년 전 가스시설시공업체에 입사해 주로 시공 및 안전관리업무를 맡아 일해온 이성규 대표는 수많은 종류의 시공 경험이 있기에 매우 다양한 종류의 가스시설에 대한 시공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덧붙인다.

2009년 현재의 ㈜대한가스산업을 설립해 오늘날 종합가스시설시공업체로 발전시켜온 李 대표는 도시가스배관공사, LPG배관망 설치공사 및 가스보일러시공, GHP(가스히트펌프)에 연결되는 가스시설 설치공사, 특수가스공급시설 설치공사 등 각종 가스공급시설을 시공함으로써 중부권의 토털가스시공업체로 명성이 자자하다. 특히 시공과정에서 변수가 있을 때 더욱 빠른 판단을 내려 적법하게 시공함으로써 고객사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밝힌다.

“본사가 있는 청주는 물론 음성, 진천 등 충북지역의 도시가스배관공사를 많이 했습니다. 충북 진천의 수문마을·중정마을과 충남 공주의 석송마을 등을 대상으로 한 LPG배관망사업에도 참여, 배관공사를 했지요. 최근에는 가스보일러 시공까지 맡아 설치하는 등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성쎌틱에너시스 대리점까지 함께 운영하는 李 대표는 마을단위 LPG배관망에 저장탱크 및 배관 설치공사를 하고 가스보일러 시공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후 마을 주민들로부터 편리하게 잘 쓰고 있다는 감사의 인사를 받았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최근에도 도시가스공급 전환공사,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의 특수가스공급시설 설치공사를 활발히 진행했습니다. 가스시설시공업(제1종)을 등록한 우리 회사는 마을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얻어내 도시가스 전환공사를 수주하고,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특수가스배관까지 안전성을 최대한 적용해 시공했지요.”

최근에는 신축 아파트의 도시가스배관 설치공사와 같이 굵직한 공사도 수주했다는 이성규 대표는 사회봉사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지난 2018년 청주시 금천동 마을주민들과 함께 한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그는 지난해 3.1절 100주년 기념으로 열린 제21회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大賞) 중 사회발전부문에서 지역사회발전공로대상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스자격증을 보유해 남다른 실력과 전문성을 지닌 李 대표는 이번 장관표창의 수상에 대해 함께 해온 직원들의 노고가 어우러진 것으로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무려 4반세기 동안 가스시설시공이라는 외길을 걸어온 이성규 대표는 풍부한 시공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안전한 시공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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