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부탄의 순도 99.99918%를 확인시켜주는 시험성적서.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충남 공주시 소재의 냉매전문제조업체인 ㈜MK케미칼(대표 박철현)은 에너지기술연구원의 고순도 이소부탄 흡착분리정제공정과 관련한 기술을 이전받아 99.9% 이소부탄을 상용화함으로써 LG전자, 삼성전자, 파나소닉 등 국내외 가전업체들이 생산하는 냉장고 냉매로 본격 공급하고 있다.

흡착분리정제설비 고도화를 통해 지난 11월 말 순도 98%의 원료를 정제과정을 거쳐 99.99%로 초고순도화하는데 성공하고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또한 99% 이상의 고순도 이소부탄을 이용해 99.999% 이상(99.99918%) 초고순도 제품을 파일럿 설비에서 생산하는 데 성공하고 내년 정제설비에 적용, 양산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 R-600a 이소부탄 냉매를 충전한 용기.

추가로 99.99999%(7N) 이상 초고순도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에너지기술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내년부터 시험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연내에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99.99999% 이상 초고순도(Mega Ultra High Purity) 제품은 연구소 및 실험실 시약, 로켓 분사제 등으로 사용 가능하므로 국내외 마케팅을 통해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의 한 전자회사의 요청에 따라 오일리스 컴프레서에 이용되는 오일리스 이소부탄을 생산, 공급 중이며, 국내 유수의 화장품회사에서 에어로졸 용도로 사용되는 BTX(Benzene, Toluene, Xylene) 청정 이소부탄을 생산, 공급해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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