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용보일러 업계 최초로 혁신제품에 선정된 대림로얄EnP의 ‘울트라-그린 콘덴싱보일러’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대림로얄EnP(주)(대표 정영화)의 ‘울트라-그린 콘덴싱보일러’가 산업용보일러 업계 최초로 혁신제품(패스트트랙3)에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지난 10월 29일 개최된 제1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경 기획재정부 장관)에서 이뤄졌다.

혁신제품은 정부의 혁신성장 추진 과제 중 하나인 혁신조달을 뒷받침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중앙행정기관에 의해 수행한 R&D결과물(패스트트랙1), 민간시제품 중 혁신성이 인정된 제품(패스트트랙2), 솔루션 공모형 제품, NET, NEP,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 등록 제품, 우수특허기술제품(패스트트랙3)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혁신제품에 지정되면 관련 법에 따라 수의계약 대상이 되고, 각 기관 구매자는 구매면책을 통해 보호받게 된다. 혁신제품은 온라인 ‘혁신장터(혁신조달플랫폼)’에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한 공공기관은 기관평가 시 혁신구매목표제에 따라 달성률을 평가 후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대림로얄EnP의 ‘울트라-그린 콘덴싱보일러’는 배기가스 중의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과 산소(O2)를 측정해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와 4개의 댐퍼 등을 통해 각 부하별 최적 연소를 만드는 기술을 갖췄다. 대림의 기존 보일러 대비 약 70% 이상의 저녹스 성능이 향상된 제품이다.

이 제품의 기반이 되는 특허 10-1965437(실시간 배기가스 성분검출을 통해 연소공기를 조정해 NOx를 저감시키기 위한 보일러 제어방법)는 지난 2019년 우수발명품으로 선정된 기술이다. 이번 혁신제품 심사에서 이 기술의 혁신성과 공공조달 적합성 등이 인정되어 ‘2020 우수특허기반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대림로얄EnP의 정영화 대표는 “강화된 대기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보일러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어 영광이다”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지난 50여년 보일러 제작 한길만을 걸어온 자부심이며, 저녹스버너와 연소제어시스템까지 독자적으로 이룬 기술개발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최고 보일러를 만들어 고객가치를 증대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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