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통학버스로 LPG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미국 프로판 위원회(PERC)는 친환경 스쿨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LPG스쿨버스 보급 대수가 2만대를 넘어섰다고 12월 초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미국 프로판 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LPG버스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매우 적을 뿐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연방정부 기준의 54%에 불과하다. 또 저렴한 연료비 덕분에 운행비용을 60%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전역 1,000여개 이상의 학교지구에서 LPG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성능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기존 LPG버스 보유 학교의 재구매율도 6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IHS의 자동차 등록통계(Polk)에 따르면 2012년 이후 LPG버스 시장은 8년간 급성장하여 96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전역 48개주에서 123만명의 학생을 운송하는데 LPG버스가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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