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지리아에서는 정부의 LPG지원정책에 힘입어 수요가 크게 늘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나이지리아 정부의 LPG지원정책에 힘입어 올해 LPG수요가 전년 동기간 대비 35% 증가했다.

석유가격규제기관 PPPR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LPG소비량은 79만3000톤으로 전년 동기간 58만8890톤보다 20만4110톤 증가했다.

나이지리아 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제에도 불구하고 자국 LPG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LPG소비량의 54%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시장 안정화를 위해 생산량을 35만톤에서 45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유가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에너지 다원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 초 연간 LPG수요량을 82만톤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LPG소비 촉진을 위해 2020년을 ‘가스의 해(the year of gas)'로 선포하여 민간기업·가정에 LPG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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