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토엔대우 회사 전경
▲ 알토엔대우의 주력 상품인 스마트그린 친환경콘덴싱보일러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가정용보일러 전문기업 ㈜알토엔대우(대표 강복구)가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알토엔대우는 지난 1986년 대우전자 가스보일러사업부로 시작했다. 이후 대우그룹이 해체되고 동 사업부문을 승계취득하며 2002년 10월 22일 설립된 가정용 가스보일러의 제조·판매업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 경기도 화성 동탄산업단지에 통합 사옥을 마련했다.

알토엔대우의 주력 상품은 가정용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스마트그린(Smart Green)친환경보일러가 대표 제품이다. 스마트그린 친환경보일러는 난방열효율 92%, NOx 1등급, 대기전력소모 3W 이하로 에너지효율 1등급과 친환경표지를 모두 획득했다.

또 내구성이 강한 스테인리스 재질의 열교환기를 사용, 응축수로 인한 부식현상이 없고 동에 비해 침식에 강하다. 현열부하 잠열부가 일체형 코일구조로 유로 저항이 없어 열효율이 높으며, 분해·조립이 간편하다.

더불어 현재 유럽 보일러 시장을 주도하는 독일제 첨단팬(Fan)을 적용해 품질 안정과 최적 연소환경을 소음없이 만들어준다. 여기에 국내 콘덴싱보일러로는 유일하게 이탈리아제 가스밸브를 사용하여 안전·효율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최근 가전제품의 트렌드에 맞는 IoT조절기를 함께 생산하고 있다. 이 조절기는 집안에서만이 아니라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외부에서도 난방을 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국내 보일러 기술 개발 공로로 알토엔대우는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하고 ‘2020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대상’ 콘덴싱보일러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러시아·CIS(구 독립국가연합) 등의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런 성과로 지난 2011년에는 수출 1000만불탑을, 2013년에는 1500만불탑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중국의 보일러 업계 유력 매체인 88미디어로부터 ‘중국 소비자 선호 10대 가스보일러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알토엔대우의 강복구 대표는 “구 대우그룹의 브랜드 가치는 러시아·동유럽 등지에서 살아있는 만큼, 그 가치에 맞도록 올해부터는 더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앞장설 것”이라며 “해외 현지의 에너지시스템, 가스와 수질에 맞고 튼튼한 보강 제품을 출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알토엔대우는 현재 전국에 80여개 대리점과 판매 및 A/S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 대리점들의 평균 유지기간은 15년 이상이다.

▲ 알토앤 대우의 공장 내 보일러 생산라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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